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윌 애런슨, 에피소드 영상
박천휴, 윌 애런슨(Will Aronson)
뮤지컬 팬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작품, 바로 <어쩌면 해피엔딩>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로봇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이 작품은, 작가 박천휴와 작곡가 윌 애런슨의 협업으로 탄생했습니다.
<어쩌면 해피엔딩>을 만든 두 창작자, 박천휴·윌 애런슨! 감성을 자극하는 이들의 예술적 협업을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나 작품을 완성했는지, 어떤 창작 철학을 공유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작품이 왜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되는지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작가는 2003년대 작사가로 출발해, 그래픽 디자이너, 에세이스트, 통신원 활동을 거쳐, 창작 뮤지컬 작가로 발전한 다재다능한 크리에이터입니다. 한국과 미국을 넘나드는 활동을 지속하며 '어쩌면 해피엔딩' 으로 한국 최초 토니상 음악·극본 수상작가라는 위업을 이루었고, 국내외 창작계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박천휴 작가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현 국어국문·문예창작 전공) 재학 중 작사가 활동 시작하였습니다. 시각예술 전공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학교(NYU) 에서 공부하며 창작자 윌 애런슨(Will Aronson) 과 만나 협업 시작하게 됩니다.
경력 & 활동 내역
작사가 초기 활동 (2003–2011)
- 뮤직큐브(Music Cube) 소속 작사가로 활동
- 가수 Evan “Pain Reliever”, 박상민 “거친 인생” 등의 가사 집필로 데뷔
그래픽 디자인 & 에세이
- 포토에세이집 Polaroidiary 출판 (2011)
- 뮤지컬 포스터, 잡지 표지 등 디자인 작업
- 월간 더뮤지컬뉴욕 통신원 활동 (2014)
뮤지컬 활동
- 번지점프를 하다 (2012 초연) — 작사, 2013 재연 대본 각색 참여
- 카르멘 (2013, 한글 가사·번역·각색)
- I Hate Christmas 옴니버스 뮤지컬 중 'Schwarz Show' 작사·극본 참여
- The Bodyguard 한글 번역·작사 (2016)
미국 생활 및 국제 활동
- 2014년 월간 <더뮤지컬> 뉴욕 통신원 및 디자인 작업
- 글로벌 창작자로서 활동 기반 확장: 애틀란타 Alliance Theatre 초연 (2020), 브로드웨이 진출 (2024), 미국 내 수상 및 주목
수상 경력
- 2013 한국뮤지컬어워즈 작사·작곡상 (‘번지점프를 하다’)
- 2017 Richard Rodgers Award (미국 아카데미)
- 2018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 음악상, 극본상 (‘어쩌면 해피엔딩’)
- 2025 토니상 작품상, 작사·작곡상, 극본상 등 6관왕
[출처:위키백과 KR]
박천휴 작가는 현재 한국 뮤지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극작가이자 작사가로, 특히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과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로 큰 반향을 일으킨 인물입니다. 박천휴 작가의 대사와 가사는 매우 섬세하고 시적입니다. 불필요한 과장된 감정없이 절제된 언어로 깊은 울림을 주는 스타일입니다.
"어쩌면 해피엔딩" 에서는 로봇을 통해, "로빈"에서는 실험 동물을 통해 인간 감정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작곡가 윌 애런슨(Will Aronson)과의 장기적 협업을 통해, 한국과 미국 양국의 감성을 아우르는 작품을 창조해냅니다.
윌 애런슨 (Will Aronson)
뮤지컬 작곡가·작가·오케스트레이션 전문가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대표적인 뮤지컬 창작자입니다. 박천휴 작가와 함께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로빈", "빨래 영어버전" 등을 공동 작업하며 한국 뮤지컬계에서도 매우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감성적이고 클래식한 선율을 바탕으로 팝, 재즈, 클래식, 뮤지컬 전통 양식을 유기적으로 융합하며, 한국 감성에 맞는 절제된 멜로디와 감정 흐름을 매우 잘 구현하는 작곡가입니다. 영어·한국어 이중 작사에 능하며, 협업 경험이 풍부합니다.
Will Aronson은 어린 재즈 연주자 출신으로, 하버드 대학교에서 음악전공, 미국 정통 음악 교육 및 뉴욕대학교(NYU) 석사를 거친 뒤 아날로그 감성과 정서의 진정성을 담은 창작 뮤지컬으로 인정받으며, Maybe Happy Ending 협업을 통해 토니상·Drama Desk 수상 등 세계적 무대에서 인정받는 뮤지컬 작곡가 겸 작가가 되었습니다.
경력 & 활동 내역
주요 작품
- Maybe Happy Ending: 박천휴 작가와 공동 집필. 초연 서울(2016), 애틀랜타(2020) , 브로드웨이(2024) 상연
- IL TENORE: 한국에서 공연된 뮤지컬로 Best Musical & Score 수상
- Bungee Jump: 한국에서 인기 폭발한 오리지널 작품. 뉴욕타임스도 언급
- Pete the Cat, Mother, Me & the Monsters, My Scary Girl 등 미국·한국 창작 뮤지컬 다수
수상 및 노미네이션
- 2025 토니상: Best Original Score, Best Book 등 수상한 Maybe Happy Ending 작곡·공동작가
- Drama Desk Award 2025: Outstanding Music 수상
- Richard Rodgers Award 수상 (What I Learned from People - 초창기 영어 버전)
- 기타 Drama League, Outer Critics Circle 등 노미네이트·수상 다수
협업 및 국제적 활동
- Hue Park와 뉴욕대에서 만나, 창작자 파트너로 협력 시작
- Maybe Happy Ending 초기 구상은 2014년,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수작업으로 동시에 개발
- 서울과 뉴욕, 애틀랜타에서 공연,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하는 글로벌 커리어 실현
음악 스타일 & 제작 철학
- 재즈, 클래식, 팝의 융합: 어린 시절 재즈 밴드 경험 반영, MHE 사운드의 근간
- 아날로그 감성 추구: MHE 제작 당시 “모든 것이 언플러그드, 아날로그로” 의도했으며 레코드·종이·지도로 시대 감성 표현
- 정서의 정직함: 기술의 과잉이 인간 본연의 감정을 가로막는다고 느껴, 작품 속 휴먼 터치를 강조
[출처:위키백과 EN]
The World Within My Studio | Episode 1
The World Within My Studio | Episode 2
박천휴와 윌 애런슨(Will Aronson), 이 두 창작자는 단순히 작품을 만든 수준을 넘어, 한국 뮤지컬과 글로벌 창작 뮤지컬계 전반에걸쳐 깊고 넓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1. 한국 창작 뮤지컬의 글로벌화 주역
- "Maybe Happy Endin" 은 한국에서 태어난 이야기가 영어로 창작되어 브로드웨이 무대까지 진출한 보기 드문 사례입니다.
- 이 작품은 “한국에서만 통할 감성”이라는 오명을 넘어, “보편적인 감정을 동서양 관객 모두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로써 두 사람은 K-뮤지컬의 세계화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 동서양 창작 시스템의 융합
박천휴 | 윌 애런슨(Will Aronson) |
한국어 감성, 시적인 언어, 여백의 정서 | 구조적 작곡, 라임 중심의 미국형 서사 |
문학적 감정 전달의 대가 | 클래식·재즈 기반의 풍부한 음악 어휘 |
3. 글로벌 뮤지컬 창작자에게 미치는 영향력
- 지금까지 브로드웨이 중심의 뮤지컬은 대체로 영미권 창작자에 의해 독점되다시피 했습니다.
- 그러나 박천휴·윌 애런슨은 비영어권 출신 창작자와 영어권 작곡가의 대등한 협업을 통해 "로컬에서 시작한 감성도 글로벌한 보편성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 이러한 쾌거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현대 뮤지컬계 흐름과도 맞물려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4. 작품 중심 창작, 정서적 진정성의 복권
- 이들은 화려한 무대나 유명 IP(Intellectual Property)가 아닌, 순수 창작 대본과 음악만으로 관객의 감정을 끌어냈습니다.
- 기술보다 사람과 감정, 기억과 사랑의 의미를 탐구하는 그들의 작품 세계는 ‘조용한 혁신’이라 부를 만합니다.
- 그 결과, 관객과 평론가 모두에게 “이런 이야기를 기다려왔다”는 반응을 끌어낸 것입니다.
5. 산업적 파급력
- 이들의 성공은 향후 더 많은 한국 창작자들이 글로벌 진출을 시도할 수 있는 실질적 전례와 신뢰를 만들어줬습니다.
- 이제 “K-뮤지컬”이라는 개념이 단순한 수출용이 아닌, 예술적으로 자립 가능한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선 ‘이중언어 동시 창작’ 방식을 실현했습니다. 그들은 함께 쓰되 각자의 언어에서 최상의 감정 전달을 구현함으로써, 뮤지컬 창작에 있어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박천휴와 윌 애런슨은 단순히 좋은 뮤지컬을 만든 것이 아니라, 창작 뮤지컬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를 몸소 증명한 혁신가들입니다.
박천휴와 윌 애런슨(Will Aronson) 이 후배 창작자들에게 끼친 영향은 단순한 영감 수준을 넘어, 창작의 구조, 사고 방식, 시장에 대한 태도 자체를 변화시키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극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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