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맷돌포 팔각정, 정동진, 보신각 - ‘정동(正東)’ 천문·지리적 상징성
‘정동(正東)’ 이라는 개념과 천문·지리적 상징성
당진 맷돌포 팔각정, 강릉 정동진, 그리고 서울 경복궁 보신각은 단순한 지리적 위치를 넘어서 ‘정동(正東)’이라는 개념과 천문·지리적 상징성으로 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당진 신평면 맷돌포길의 팔각정은 서해대교와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숨은 명소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서 이곳의 역사적 사실과 천문학적, 지리적 상징성에 대해서 포스팅 보려고 합니다.
1. 정동진 – 보신각(경복궁) 관계의 역사적사실
- 조선시대 서울(한양) 경복궁 보신각에서 정확히 동쪽 방향(정동)으로 직선을 그으면 도달하는 지역이 바로 정동진입니다.
- 정동진은 “서울의 정동에 위치한 나루터”라는 뜻으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 과거 조선의 천문과 풍수 개념에서 ‘정동’은 해가 뜨는 방향으로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가졌고, 이 선상에 위치한 정동진은 의미 있는 해맞이 장소였습니다.
2. 맷돌포 팔각정 – 정동진 관계의 지리적 축
- 충남 당진 맷돌포 팔각정은 서해안의 조용한 전망 포인트로, 이곳에서 정동 방향으로 직선을 그으면 정동진과 거의 일치합니다.
- 서해에서 동해까지 이어지는 동서(東西) 축선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지점입니다.
- 맷돌포 팔각정은 서해에서 동해 정동진을 바라보는 입구와 같은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세 지점을 연결한 천문학적·풍수적 상징
지점 | 의미 |
보신각 | 서울 중심, 해를 맞이하는 중심 좌표 |
정동진 | 보신각의 정확한 정동, 일출의 상징 |
맷돌포 | 서해 정서의 끝에서 정동을 바라보는 시점 |
- 보신각 ↔ 정동진: 조선 천문·지리 체계에서 동쪽의 기준선
- 맷돌포 ↔ 정동진: 한반도 서해 ↔ 동해를 연결하는 지리적 축( “서해에서 정동으로 바라봤을 때 정동진이 나온다”)
- 맷돌포 팔각정과 정동진은 동서축 상의 대응 지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이 세 지점은 자연과 시간, 공간을 잇는 상징적 삼각축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맷돌포 팔각정 – 정동진 – 보신각은 단순한 좌표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조선의 천문학적 세계관, 한반도의 동서 문화 연결, 그리고 해 뜨는 방향에 대한 철학을 내포한
지리·문화·역사적으로 연결된 상징적 축입니다.반응형
세 지점 간 거리
연결 | 구간거리(km) |
보식각 ↔ 맷돌포 팔각정 | 약 75.2km |
보식각 ↔ 정동진 | 약 182.0km |
맷돌포 팔각정 ↔ 정동진 | 약 219.3km |
당진 맷돌포 팔각정은 서해대교와 삽교호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숨은 명소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서 이곳의 역사적 사실과 천문학적, 지리적 상징성과 더불어 의미있는 곳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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