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솔뫼성지-역사와 신앙, 문화를 체험하는 복합 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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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솔뫼성지

냉담자가 되버린지 오래지만 아직도 성당이나 교회, 사찰을 방문하면 여전히 마음이 정화되면서 편안해지는 이유는 내가 인간이고 나약한 존재여서, 의지하고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내 안에 너무 간절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휴일 방문한 친구가족과 함께 솔뫼성지에 같이 산책을 나가서 모처럼 제가 더 힐링을 하고 왔습니다. 오늘은 '당진 솔뫼성지'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국내 제일의 가톨릭 성지로 잘 알려진 솔뫼성지는 1984년 5월 한국 천주교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내한한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로부터 김대건 신부가 대표 성인으로 시성된 역사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중요한 문화유적이 되었습니다. 솔뫼성지는 그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중요성으로 인해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습니다.

당진솔뫼성지 조형물

솔뫼성지입구

솔뫼성지 입구 안내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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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뫼성지는 ‘소나무가 뫼를 이루고 있다’ 하여 순우리말로 ‘솔뫼’ 라 이름 붙여진 곳으로,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탄생한 자리입니다. 김대건 신부의 증조 아버지, 작은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지로 ‘한국의 베들레햄’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한국어린이

프란체스코 교황, 한국어린이 조형물

 

2021년은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이었습니다. 이를 기념하여 유네스코에서는 김대건 신부를 세계기념인물로 선정하여 그 의미를 더욱 높이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솔뫼성지는 많은 천주교 신자들과 순례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솔뫼성지 김대건 신부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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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천주교 박해 시기에 많은 신자들이 순교한 장소에 마련된 야외공연장 그들의 신앙과 희생을 기리는 기념비와 성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현재도 각종 행사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장소입니다.

솔뫼성지 야외 제대

솔뫼성지 야외 제대

 
성지 내에는 십자가의 길, 성모 동굴, 순교자 기념관 등이 조성되어 있어 순례자들이 신앙을 되새기며 참배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과 구속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고통의 길을 걸으면 저절로 숙연해집니다.

십자가의 길

고통의길 조형물

솔뫼성지 역사관

솔뫼성지 특별사진전

솔뫼성지 성당

 

2014년에는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 개최지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교황 방문의 감동이 현재까지도 고스란히 남아져 있습니다. 김대선 신부의 생가를 복원한 곳으로 방문객들이 그의 삶과 신앙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솔뫼성지 김대건 신부 생가

생가를 방문한 프란체스코 교황님 조형물

기도문

 
솔뫼성지 방문자센터는 한국 천주교의 발상지 중 하나인 솔뫼성지를 찾는 순례자와 일반 방문객들을 더 깊이 있고 편리하게 맞이하고 안내하기 위해 설립된 시설입니다. 이 센터는 단순한 편의공간을 넘어서, 역사와 신앙,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솔뫼성지 방문자센터

솔뫼성지 방문자센터, 조형물

솔뫼성지 방문자센터 내부

 
순례자와 관광객을 위한 교육·체험 공간이 마련되어있으며, 아시아 청년대회와 교황 방한 이후 성지 방문이 활성화되어 문화관광 자원으로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천주교 신앙뿐만 아니라, 충청도 지역 문화와 역사, 전통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간으로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을 연결하는 복합문화 커뮤니티 공간의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솔뫼성지 카페

솔뫼성지 로컬푸드

 
입장료는 무료이며, 연중무휴로 개방되며, 특별한 행사나 미사가 있을 경우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당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우강면 방향 버스를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당진 여행오시면 종교를 넘어서 꼭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찾아가는길

 

 

 

 

 
 
제 21대 새로운 정부가 탄생되는 날입니다. 정치적인 것은 너무 무겁고 어렵지만, 한가지 바라는 것은 국민들이 모두 가족이고 이웃이되어 웃으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솔뫼성지 방문을 포스팅하면서 비록 냉담자이지만 오늘은 살며시 기도의 마음을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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