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 '샤프란' 효능, 선별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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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란' 효능, 선별방법

향신료 '샤프란' 이름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아마도 섬유유연제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 혹시 음식을 하면 세제 냄새가 나는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리조또 정도는 집에서 할 수 있지 않을까? 특유의 깊고 달콤하면서 쌉싸름한 매력을 갖고 있고, 소화개선 및 항산화 작용이 있다고 하니, 하나 구입해서 요리할 때 사용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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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란(Saffron)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로 알려져 있으며, 크로커스 사티부스(Crocus sativus) 꽃의 암술머리에서 얻는다고 합니다. 꽃 한송이당 암술머리가 3개밖에 없어서 귀하고 손으로 하나씩 채취해야 하기때문에 금보다 더 비싼 향신료라는 말도 생겨난 것 같습니다. 

크로커스 꽃(출처:위키백과)

기원과 생산

• 식물명: 크로커스 사티부스 (Crocus sativus)
• 수확 방식: 꽃 한 송이당 3개의 암술머리를 손으로 수확
• 주요 생산국: 이란(전 세계 생산량의 약 90%), 인도(특히 카슈미르), 스페인, 그리스, 모로코 등

왜 비쌀까?

• 1g의 샤프란을 얻기 위해 약 150~200송이의 꽃이 필요
• 전 과정이 수작업: 재배, 수확, 건조
• 고유의 향, 맛, 색 때문에 고급 향신료로 취급됨

샤프란

샤프란 사용용도, 성분과 효능

사용 용도

• 요리: 파에야(스페인 요리), 부야베스(프랑스 수프), 인도 비리야니 등 - 노란색을 띠며, 깊고 달콤 쌉싸름한 향을 더해줌.
• 약용: 전통적으로 기분 완화, 소화 개선, 항산화 작용에 사용
• 기타: 염료, 향수, 차(샤프란차) 등으로도 활용

성분과 효능

• 주요 성분:
  • 크로신(crocin): 노란색을 내는 색소, 항산화 성분
  • 사프라날(safranal): 향의 주성분
  • 피크로크로신(picrocrocin): 쌉싸름한 맛
• 효능: 항우울 효과, 항산화 및 항염 작용

주의 사항

• 고용량 섭취 시 독성이 있을 수 있음 (1일 1.5g 이상 주의)
• 임신 초기 고용량 섭취는 자궁 수축 유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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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란 선별하는 방법

좋은 샤프란을 고르려면 향, 색, 모양 등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합니다. 진짜 고급 샤프란은 소량이어도 강한 향과 색을 내며, 가짜나 저급품은 섞이거나 착색되어 있을 수 있다는데요.

색깔 – 진한 붉은색이 핵심

• 고급 샤프란: 진한 선홍색 또는 짙은 붉은색. 끝부분이 약간 주황빛을 띠는 경우도 있음.
• 피해야 할 것: 너무 연한 빨간색, 노란색 줄기(암술머리 전체가 아닌), 색소를 입힌 듯한 균일한 색.

향 – 특유의 강한 향

• 좋은 샤프란: 꿀+풀냄새+약간의 금속성 향이 복합적으로 남.
• → 사프라날(safranal) 성분 덕분에 독특하고 깊은 향이 남.
• 가짜/저급품: 거의 향이 없거나, 인위적인 화학 향이 날 수 있음.

물에 우려보기 (간이 테스트)

• 진짜 샤프란:
  • 따뜻한 물에 넣으면 천천히 색이 퍼지고, 실은 형태를 유지함.
  • 우러난 물은 선명한 황금빛, 실은 아직 붉은색.
• 가짜 샤프란:
  • 물에 넣자마자 급격히 색이 퍼짐.
  • 실도 금방 색이 빠지거나 흐물거림 (색소를 입혔을 가능성).

형태 – 얇고 말린 실처럼

• 양질의 샤프란은: 가늘고, 길쭉하며, 끝이 갈라진 실 형태 암술머리만 포함되어 있어야 함 (노란 꽃잎, 수술 등이 섞이면 저급품)
• 가짜 또는 혼합품: 굵거나 부러진 조각, 이물질 섞임

샤프란(출처:기업정책정보신문)

포장과 원산지 확인

• 원산지: 이란, 인도(카슈미르), 스페인산이 대표적인 고급품
• 포장: 밀폐력 있는 유리병, 진공 포장 등으로 향과 습기 보호
• 인증: ISO 3632 등급 표시(샤프란의 품질을 정량적으로 평가)
• ISO 등급 1: 최고급 (crocin, safranal 함량 높음)
• ISO 등급 2, 3: 향과 색이 점점 떨어짐

샤프란은 ISO 3632 국제 기준에 따라 등급이 매겨진다고 합니다. 등급 확인은 필수적으로 해야할 것 같고, 원산지나 포장 상태도 확인을 해서 보관상태를 체크해서 구매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도 샤프란 재배에 성공한 영농법인이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 최초이며 유일하게 사프란 재배를 성공한 "이아소 사프란 영농조합법인"입니다. 현재는 식용 향신료 뿐만 아니라 사프란 암술로 우려낸 음료(차)를 개발하여 시중에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기업정책정보신문)

◆ 샤프란 선별법 - 프리한마켓

 

샤프란 보관방법

샤프란은 향과 효능이 민감하게 변질되기 쉬운 고급 향신료이기 때문에 적절한 보관이 매우 중요하는데요. 잘못 보관하면 향이 사라지고 색도 바래며, 곰팡이나 습기에 오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밀폐 용기에 보관

• 필수: 공기와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함.
• 추천 용기: 작은 유리병(어두운색이면 더 좋음), 알루미늄 틴, 진공 팩 등
• 피해야 할 것: 플라스틱 지퍼백, 종이봉투 등은 향이 날아가고 습기가 침투할 수 있음.

빛을 피해서 보관

• 햇빛은 샤프란의 색소 성분(크로신)을 파괴하고 품질을 떨어뜨림.
• 어두운 곳, 혹은 불투명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음.

서늘하고 건조한 장소

• 적정 온도: 15~20°C - 욕실, 주방 근처처럼 습기 많고 온도 변화가 심한 곳은 피하기
• 냉장고 보관은 추천되지 않음 (습기로 인해 곰팡이 위험이 높아짐)

보관 기간

• 적절하게 보관하면 최대 2~3년간 품질 유지 가능하지만 1년 안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음 (향과 효능이 가장 강함)

샤프란 파우더 보관 시 주의

• 샤프란 가루는 더 빨리 산화됨 → 되도록 전체 실 형태로 보관하고 가루를 보관할 경우 더 철저하게 밀봉하고 빠르게 사용

 

◆ 샤프란 사용방법 - Mazaeus Saffron

 

 

샤프란 활용 요리

파에야 (Paella, 스페인)

• 샤프란( 물이나 육수에 미리 우려낸 후 사용 )을 넣어 밥에 황금빛과 특유의 향을 입혀서 해산물, 닭고기, 채소 등과 함께 볶아낸 요리
• 샤프란은 물이나 육수에 미리 우려낸 후 사용

리소토 알라 밀라네제 (Risotto alla Milanese, 이탈리아)

• 샤프란을 넣어 만든 노란 리소토로 밀라노 지방의 전통요리이며, 버터와 치즈, 샬롯 등을 사용해 진하고 고소한 맛

비리야니 (Biryani, 인도)

• 샤프란은 우유에 우려서 밥 위에 뿌려, 색과 향을 더하고, 향신료와 고기, 쌀을 겹겹이 쌓아 찌듯이 익히는 요리

부야베스 (Bouillabaisse, 프랑스)

• 프랑스 마르세유 지방의 해산물 수프로 샤프란이 국물에 진한 황금빛과 풍미를 줌

샤프란 케이크 & 디저트

• 샤프란(우유나 크림에 우려낸 )을 넣은 스웨덴식 루셰카틀(샤프란 번), 샤프란 밀크푸딩, 아이스크림, 크림소스 등

샤프란 차 (Saffron Tea)

• 샤프란 실 몇 가닥 + 따뜻한 물, 꿀, 계피, 레몬 등을 추가해 마시면 기분을 안정시키고 활력 증진
• 중동 지역에서 인기 있는 전통차

중동 요리 

• 타진: 샤프란을 고기나 채소와 함께 천천히 익힘
• 페르시안 폴로(밥 요리): 우려낸 샤프란을 밥 위에 뿌려 향미 강화

 
흑백요리사 우승자로 알려진 권성준 셰프의 밀라노의 대표적인 요리인 리조또 영상입니다. 리조또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는 요리인 것 같습니다.

◆ 리조또 -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

 
 
실제로 우리나라 전통음식에도 샤프란을 넣어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김치는 사실 담았을 때는 신선하고 맛있는데, 시간이 지나면 맛이 변하기 쉬운데요. 실제로 물김치에 샤프란을 넣어서 만들면 풍미도 좋고 보관도 용이하다고 합니다.

◆ 샤프란 물김치 - 한국인의밥상

https://www.youtube.com/watch?v=40RAwzZytv0

샤파란을 활용한음식-한국인의 밥상

 
샤프란을 요리에 사용할 때 실을 직접 넣지 말고, 미리 따뜻한 물·우유·육수에 10분 정도 우려서 사용하면 색과 향이 잘 배어난다고 합니다. 과하게 넣으면 쓴맛 날 수 있으므로 한 번에 5~10가닥 정도 사용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 '샤프란'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샤프란'을 이용한 요리를 만들거나 요리를 먹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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